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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일보/화제의 기업] 명윤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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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아이디어 합작 '훌라체어' 대박
30여년 변속모터 생산해온 건실업체
부인 변비 고치려 만든 상품이 효자로


명윤전자(대표 이상윤·부산 사하구 장림동)는 30년 넘게 변속모터를 개발하다 최근 운동기구 생산에 뛰어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윤전자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되던 변속모터를 자체 개발,국산화시켰으며 현재 전국에 10개의 대리점을 갖추고 변속모터로 매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였다. 최근 이 회사는 변비와 요통 증상을 완화하는 운동기구 '훌라체어' 생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 이상윤 대표는 부인이 오랫동안 만성변비로 고생하는 것에 도움을 주기 위해 훌라후프가 장운동에 효과가 있는 데 착안,모터 원리를 적용해 앉아서도 힘 들이지 않고 허리와 장 운동을 할 수 있는 '훌라체어'를 개발했다.

우연히 개발한 '훌라체어'가 부인의 변비 증상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자 이 대표는 2001년 이를 상품화해야겠다는 생각으로 4억원을 투자해 생산체제를 갖추고 제작,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1년반 정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한 훌라체어에 대해 동아대와 부산대의 재활의학과 의료진들에게 임상실험을 의뢰해 변비와 요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훌라체어에 장착된 모터는 국내와 미국에서 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 훌라체어는 실용신안,의장,상표 등록을 마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2년부터 이 제품은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찜질방 등에서 운동기구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해까지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상윤 대표는 '개발을 중시하는 경영 방침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중소기업도 충분히 실력을 인정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훌라체어'의 양산 체제로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051-264-1500.

부산일보(2004/01/19 014면 11:10:23) 김경희기자 miso@